고려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송진원(48) 교수가 신종한타바이러스의 새로운 감염경로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6일 학술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56회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학술원(회장 김상주)상은 매년 학술연구 또는 저작이 매우 우수해 우리나라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송진원 교수는 2009년 비무장지대 임진강 근처에서 잡힌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우수리 땃쥐(Crocidura lasiura)에서 신종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Imjin virus)를 세계최초로 발견한 연구논문으로 이번에 대한민국학술원상(자연과학응용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교수의 이번 연구결과는 한타바이러스가 설치목 쥐뿐만 아니라 식충목 동물에 의해서도 운반된다는 것을 발견한 획기적인 조사결과다.
송 교수는 "학술원상을 수상하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1976년에 대한민국에서 처음 발견된 한타바이러스 연구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계속해서 전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매우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