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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정관장, 중국 마카오서 유통 적발
기사입력 2011-09-16 오전 11:30:00 | 최종수정 2011-09-16 11:30
 

복제방지 홀로그램까지 부착된 짝퉁 정관장이 중국 마카오에서 적발됐다.


민주당 주승용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마카오세관 가짜 정관장 인삼제품 적발 보고’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주 의원에 따르면 본 사건은 마카오를 여행하던 중국 관광객이 개당 150g의 가짜 한국산 ‘정관장’ 2통을 720MOP(10만원 상당) 구매해 신고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이 관광객은 개봉 후 인삼의 외관이 이상하고 냄새가 진하지 않으며 인삼 표면이 촉촉하고 습기가 있어 가짜로 의심해 마카오 소비자 위원회에 신고했다.


마카오 세관은 사건 접수 후 지난 7월 7일 오후 해당 판매업자를 조사한 결과, 가게에서 정관장으로 포장된 4통의 가짜 고려인삼을 적발하고, 도매업자에게 69통의 6만MOP(840만원 상당)를 추가 적발했다.


이 가짜 인삼은 진품에만 있는 복제방지 홀로그램 및 복제방지 독립인증번호가 찍혀있으나 유효기간이 지났고, 철제 포장이 녹슬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카오 세관은 이들 업자 7명에 대해 최고 6개월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공업재산권법률제도’에 따라 검찰에 고발했다.


또 마카오 세관은 고려인삼을 위생부처에 넘겨 성분분석 등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유해 상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보다 강력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오문일보, 擙門日報)에서는 "마카오에서 한국산 고려인삼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좋아 정관장으로 둔갑한 가짜 인삼이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주승용 의원은 "중화권에서 한국 인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짝퉁 인삼의 유통은 자칫 우리 제품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라며, "정부는 피해가 확산되기 전 각국에 제품보호 협조요청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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