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 친절리더팀이 8일 오전 3층 로비에서 당일 아침에 만든 송편을 직접 포장해 고객을 비롯한 출근길 교직원들에게 선물하며 추석인사를 나눴다.
이날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친절리더들은 밝은 웃음을 전하며 민족 고유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송편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한 한 환자는 "병원을 방문하는 날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인데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으니 마음이 한결 가볍게 느껴지고 명절 분위기도 한껏 살리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김창덕 원장은 "송편을 주고받는 시간내내 덕담과 웃음이 병원로비를 가득 메워 명절 기분이 고양되고 환자분들도 즐거워해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는 마음의 뜻을 표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 원무팀은 지난 7일 원무팀 사무실에서 한가위를 앞두고 20년여 간 만성신부전으로 투병중인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해 훈훈한 감동의 마음을 전했다.

의료비를 지원받은 조혜숙(46)씨는 급여 1종 환자로 몸이 불편해 취직이 불가능하고, 경제적인 상황이 매우 좋지 않아 매주 3번 받는 혈액투석이 큰 부담이 돼왔다.
원무팀 직원들은 환자를 돕기 위해 손수 성금함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모금을 시작했고 1주일 만에 80만원을 모금했다. 또 인공신장실 보호자들도 힘을 보태 조 씨에게 큰 희망이 됐다.
변동을 원무팀장은 "원무팀은 해마다 사랑나눔으로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직원들이 어려운 환자를 접하고 모두 자신의 일처럼 안타까운 마음에 직접 나서줘 매우 기쁘게 생각된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환자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