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5566명으로 OECD 국가 중 제일 높았던 곳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사망원인 통계 결과'에 따르면 OECD 국가간 자살률(OECD 표준인구 10만명당)은 평균 11.3명에 비해, 한국은 28.1명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이어 일본 19.7명, 프랑스 13.8명, 아일랜드 11.3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국내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1.2명으로 전년대비 0.5%, 2000년 대비로는 17.7명(130.2%)이 증가했다.
국내 자살 사망자 수는 1만5566명으로 전년대비 153명(1.0%)이 늘어났고, 남성 자살률은 41.4명으로 여성 21.0명보다 약 2배가량 많았다.
남녀 간 자살률 성비는 10대에 1.07로 가장 낮고 이후 증가해 60대 남성은 여성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또 남성 자살률은 전년대비 3.5% 증가한 반면, 여성 자살률은 4.9% 감소했다.
자살률은 90년대 초반이후 증가해 1998년을 기점으로 감소 후 2000년 이후 증가세 추세를 보였다.
자살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증가해 80대 이상은 20대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자살자 구성비는 5월과 7월에 전체 자살자의 20.7%가 발생했다.
한편, 지난해 총 사망자수는 25만5403명으로 전년대비 8461명(3.4%)이 증가해 1983년(사망원인통계 산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1일 평균 사망자수는 700명으로 기록됐다.
인구 10만명당 조사망률은 512.0명으로 전년보다 14.7명(3.0%)이 늘어났다.
3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이 총 사망자의 47.8%를 차지했다.
연령별 사망원인 순위 1위는 1~9세가 운수사고, 10~30대는 자살, 40대 이상은 악성신생물(암)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