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제도개선 전 국민 서명운동 참여자가 44만 명을 넘어섰다.
대한병원협회는 4일 오전 경북대병원에서의 대구·경북병원회 및 창원삼성병원에서 울산·경남병원회 서명식을 끝으로 전국일주 서명 퍼포먼스를 1차로 마감했다고 5일 밝혔다.

협회 측은 "지난달 13일 대구효성병원에서 개최된 서명운동 행사에 이어 이번 경북대병원, 창원삼성병원에 이르기까지 순회행사가 계속 진행돼 참여자가 4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등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 열기가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이날 성상철 병원협회장은 "그동안 의약분업 제도개선과 관련 국회공청회, 토론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현재의 의약분업 제도가 국민들 불편과 의료비를 더 지출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서명운동의 취지를 전했다.
백운이 경북대병원장은 "이 시대 병원의 화두는 환자중심이나, 현재의 의약분업 제도는 환자중심의 편의에 역행하고 있어, 경북대병원 임직원 모두가 함 마음 한 뜻으로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는 뜻을 표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박경동 대구·경북병원회장, 백운이 경북대병원장, 한기환 계명대동산병원 장, 이상길 대구파티마병원장, 김시동 대구가톨릭대병원장, 안문영 대구의료원장, 이탁 지노메디병원장 등 대구경북병원회 소속 병원장들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경북대병원 조병채 진료처장·김용선 교육수련실장·최병호 진료지원실장 등을 포함한 교직원 280여 명이 참석해 서명운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전국 16개 시도병원회 순회 행사의 종착지인 울산․경남지역 병원회 서명식 행사는 창원삼성병원에서 열렸다.
지연근 울산·경남병원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행당시부터 합리적인 안이 도출되지 못한 채 의약품 처방권과 조제권을 분리해 국민들에게 불편과 번거로움을 초래하며 11년이 흘렀다"면서,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계정 창원삼성병원장은 "전국 16개 시도 병원회 순회 행사가 경남지역에서 대단원의 막(1차)을 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병원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경남지역 병원회 순회 행사에는 지연근 울산경남병원회장, 이준용 창원중앙병원장,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장과 창원삼성병원 김계정 원장·배상도 전 원장·김종만 진료부장·김성록 기획실장·오태희 교육연구부장·이성호 이사회 부의장 등 2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병원협회는 지난 6월 20일 의약분업 제도개선 전 국민 선포식을 갖고 서명 운동 대장정에 돌입한 이후, 같은 달 24일 가천의대길병원에서의 인천시병원회 서명출정식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전국 시도병원회 서명행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