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손창성, 사진)은 최근 ‘해외의료산업지원사업단’을 발족해 보건 및 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업무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외의료산업지원사업단은 조태형 단장을 비롯해 선경 보건산업진흥원 R&D 진흥본부장, 최재욱 고대의료원 의무산학협력실장, 안덕선 한국의학교육 평가원장를 비롯한 총 8명으로 구성됐다.
고대의료원 측은 이번 사업단 발족을 계기로 △해외 의료산업 진출을 위한 신사업분야 진입 △국내외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관계 구축 및 유지 △의료원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수익창출 모형 구축 △한국의료의 국제적 기술이전 등의 사업을 더욱 심화시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의료외적인 측면에서 새로운 수입원을 발굴해 의료기관의 시장 다각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아랍에미리트·CIS(독립국가연합)국가 등이 고려대의료원을 통해 한국형 의료기술이전 제의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의료원 측은 해외의료기관 설립시 병원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설립계획 및 운영방안 수립, 지속적 인력공급 및 교육, 위탁운영 등에 대한 컨설팅과 그에 대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인력구축과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도 두바이 정부는 한국 의사의 두바이 내 진료행위를 허용해 국내 의료인의 두바이에서의 의료 활동을 개방함으로써 한국병원의 두바이 진출이 활발해지는 등 국내의료기관 및 의사의 해외진출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정부가 신성장사업 중 우선순위로 ‘의료시스템의 해외수출’을 지정하고, 자원외교수단으로 개도국을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시스템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지원도 점차 증가 추세를 보여 왔다고 병원 측이 전했다.
조태형 단장은 "고려대의료원의 병원경영 노하우와 임상수준은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해외환자를 유치하는 것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하는 전향적인 인식전환을 통해 병원의 수익창출과 국위선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