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에는 해안가와 산간지역 등 피서지에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행지별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 예방 요령'을 제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도시락 등을 준비, 자동차를 이용해 피서지로 갈 때에는 4시간 이내에 음식물을 섭취하고 가급적 자동차 트렁크나 내부에 음식물 보관을 피하는 것이 좋다.
바닷가에서 직접 잡은 어패류는 바닷물로의 세척을 금하고, 반드시 깨끗한 수돗물로 2~3회 세척·조리한 후 섭취해야 한다.
장염비브리오균이 많이 있는 내장과 아가미 부위는 가급적 제거하고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캠핑장에서는 식품의 냉장·냉동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준비한 식재료는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가급적 빨리 섭취한다.
미생물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익히지 않은 고기와 과일, 야채류를 서로 닿지 않게 분리해 보관하고, 바비큐 등을 먹을 때는 내부까지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생고기에 사용한 젓가락은 세척 없이 바로 다른 음식 섭취·조리에 사용을 금하고, 민물고기 및 민물패류는 기생충의 중간숙주이므로 섭취를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잘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인근 지하수나 샘물 등은 반드시 끓여서 음용하고, 산에서는 독초를 산나물로 오인하거나 독버섯을 식용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야생식물은 채취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식약청은 2학기 개학에 맞춰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을 위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을 오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전국 지자체, 지방교육청, 지방식약청이 합동으로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도시락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급식시설 및 기구·용기의 위생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 △보존 및 보관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 무표시 원료 및 식품사용 여부 △개인 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