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크란연합 한국지부(지부장 안형식·고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사진)는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제8회 국제진료지침 학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진료지침관련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참석해 보건의료분야에서 근거중심의 진료지침을 어떻게 창출하고 평가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내용을 포함한 ‘진료지침 개발’, ‘근거중심의학’ 등에 관한 폭 넓은 토론이 진행된다.
주요 참석자로는 대회조직위원장인 코크란연합 한국지부 안형식 지부장을 비롯해 학회장인 네덜란드의 필립 반더비(Philip van de Wees)박사, 캐나다 맥마스터(McMaster)대학의 홀거 슌만(Holger Schünemann) 교수, 오스트랄라시아(Australasia)코크란 센터의 스티브 맥도날드(Steve McDonald)․ 박사, 고대의대 근거중심의학연구소 김현정 연구교수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간 의사들은 진료 가이드라인에 있어서 나름대로 근거에 충실한 진료를 해왔지만 모든 의료행위가 보편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근거에 입각해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진료지침의 보급과 제정 등에 관해 폭넓은 토론을 벌이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의료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이번 학회를 계기로 전 세계의 선진적인 기법을 도입해 국내에 필요한 진료지침을 제정하고 과학적인 근거중심의 의사결정이 잘 이뤄지는 보건의료체계로 진화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진료지침학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참여하는 이 분야의 가장 주요한 조직으로서 의료서비스의 과학화, 진료지침 제작 및 보급, 의료비 경감 등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관련 국제학회의 경우에는 유럽과 서구에서 매년 개최돼 왔으나, 아시아권에서는 이번이 최초다.
안형식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회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진료지침에 대한 논의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으로 각국의 의료인과 정부는 물론 국내의 임상 의사나 환자, 및 학회 등에 큰 유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국내 진료지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킴과 동시에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는 정책결정자와 의료종사자들이 의료기술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데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조직위원회는 학회 관련행사의 하나로 ‘근거중심의학의 활성화를 위한 코크란 리뷰 워크숍’을 학회개막전 3일간 시행한다.
학회 참가와 워크숍은 웹사이트(www.gin2011.org)를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신청은 전화(근거중심의학연구소 02-920-6346)나 이메일(gin2011seoul@gmail.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