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치과의사들이 미아, 지적 장애인, 치매 노인 등의 실종 방지를 위해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 주목을 끌고 있다.
젊은 치과의사들의 모임인 '덴탈 리더스 클럽(Dental Leaders Club)'은 최근 미아방지 인식표인 '치아명찰'의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치아명찰'은 치과치료용 재료인 레진을 이용해 레진 라미네이트 내에 대상자의 정보를 넣어 유치(어른의 경우 영구치)의 옆면에 붙이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 목걸이, 팔찌 등의 기존 미아방지 장치들의 단점인 불편감, 분실 가능성 및 신상정보 노출로 인한 범죄 악용 가능성 등이 없는 장치다.
기존 장치와의 차이점은 한 번 부착으로 의사표현이 부정확한 시기에 아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자연적으로 제거된다는 점이다.
재료 또한 현재 충치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재료여서 인체에 무해하며, 크기도 매우 작아 아이가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치아에 붙여 확인하고자 할 때는 손가락을 이용해 입술을 바깥쪽으로 당기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이 장치가 사회적으로 알려지게 되면 향후 미아나 실종자 수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치아명찰이 유괴 등의 범죄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임의로 제거할 수 없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유사시 아이의 정보를 확실히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름과 주민번호만 붙일 경우에는 외국에 나가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에도 찾을 수 있다.
치아명찰을 처음 고안한 이들은 전국의 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단 출신 치과의사들로 DLC라는 모임을 결성해 활동 중이다.
DLC 대표이자 개발자인 Dr.정지환(삼육치과병원)은 처음 이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내 아이가 뛰어다니게 되면서 미아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신체에서 가장 변하지 않는 부위인 치아를 이용한 미아방지 장치가 있으면 효과적이겠다"라는 생각으로 치아명찰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들 치과의사들은 앞으로 미아방지소나 경찰서 등과 연계한 미아방지 캠페인 등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