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안암병원 진료협력센터가 원활한 진료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병의원간의 빠르고 정확한 환자의 진료회송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진료협력센터는 먼저 지역병의원과 함께하는 진료과별 상반기 연수강좌를 실시했다.

연수강좌는 고대 안암병원에 환자를 의뢰하는 각 진료과별 지역병의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난 4월 21일 이비인후과를 시작으로 정신과, 재활의학과, 흉부외과, 외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정형외과 등 총 9개 진료과를 중심으로 3개월간 진행됐다.
또 고대 안암병원 각 분야별 교수들이 질병별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다양한 강연을 실시하고 종합병원에서만 접할 수 있는 특수한 환자사례들이 폭넓게 소개해 지역병의원장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강연뿐 아니라 지역병의원과 고대 안암병원 간 원활한 진료회송 및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을 위해 현재 시스템의 장단점과 개선사항을 고찰해 보는 간담회 시간도 가졌으며, 의료진 간의 교분을 다지기도 했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여한 한 지역병원장은 "최신지견을 배우는 것과 함께 내 환자를 맡길 담당 교수를 직접 만나보니 더 큰 신뢰와 믿음을 갖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자리가 자주 마련돼 서로 활발한 교류를 쌓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
진료협력센터는 지난 6월말부터 160여 곳의 지역병의원을 직접 방문해 진료회송 시 불편사항이나 개선돼야할 점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회송이 상호간 이뤄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이기형 진료협력센터장은 "진료회송은 환자에게 적절한 진료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병원에서는 중증도의 환자를 대상으로 적합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매우 중요한 의료 시스템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이러한 진료회송이 보다 활발히 잘 이뤄질 수 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고대 안암병원은 650여 곳의 지역병의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으며, 지역병의원들로부터 매월 3500건의 환자진료를 의뢰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