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 환자를 응원하고 국민들의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인식 제고를 위한 '당뇨병 10번 타자 캠페인'이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됐다.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박성우)는 지난 8~9일 양일간에 걸쳐 인기 프로야구단 LG트윈스와 함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에서 당뇨병을 주제로 이벤트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장내·외 이벤트를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당뇨병에 대한 일반 대중의 잘못된 편견을 바로 잡고 올바른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의 테마인 10번 타자는 9명의 선수가 한 팀이 되는 야구에서 제 10의 선수로 열성적인 성원과 응원으로 팀의 승리를 불러오는 그라운드의 '팬'을 지칭한다.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당뇨병 환자와 그 가족들의 희망과 용기를 응원하는 야구장의 10번 타자가 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캠페인이 진행됐던 8일과 9일은 LG트윈스의 올 시즌 아홉 번째와 열 번째 경기로, 잠실야구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의 수가 이틀 간 5만 명을 훌쩍 넘었다.
두 경기는 모두 당뇨병 환자 응원과 인식 제고를 위한 이벤트 데이로 운영됐고,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10번 타자 부스 운영과 모금 활동, 10번 타자 포토존 및 당뇨병 인식 제고 퀴즈 이벤트 등의 대중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전달의 행사가 이뤄졌다.
또 경기장 내·외를 덮은 '당뇨병 환자의 10번 타자가 되어 주세요!'라는 메시지와 관련 시설들을 통해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의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독려했다.

박성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병원과 진료라는 일반적 질환 치료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일반 대중과의 최접점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을 목표로 한 것이 이번 '10번 타자 캠페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장은 "캠페인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장을 다녀간 야구팬들은 물론 이를 지켜본 일반 대중들도 당뇨병과 환자들에 대한 이해 및 인식을 전환시키는 작은 계기가 됐을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10번 타자' 후원금 전액은 대한당뇨병학회를 통해 국내 당뇨병 퇴치 활동과 연구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