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피지훈 소아청소년 신경외과 교수가 지난 16일 개최된 제 10차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학술대회에서 '아해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피지훈 교수(사진)의 이번 수상은 소아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에 있어 현재 치료 실정에 맞는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한 공로다.
소아의 악성뇌종양인 수모세포종의 병기 분류는 현재까지 1967년 Chang 교수가 제안한 병기법(Chang's M staging)이 인용돼 왔다.
그러나 이 병기법은 진단기술이 CT에서 MRI로 발전하고 치료성적도 향상돼 이에 대한 비판적 의견이 있었다.
이에 소아청소년신경외과 김승기·피지훈 교수는 본원 환자 86명의 수술 전 병기와 치료성적을 분석해 새로운 병기법을 제안하고, 이를 뇌척수액의 흐름에 의한 종양 전이기전에 바탕을 둬 CSF(Cerebrospinal fluid) M staging으로 이름을 지었다.
이 연구는(논문명: 'Cerebrospinal fluid M staging for medulloblastoma: reappraisal of Chang's M staging based on the CSF flow') 미국뇌종양학회지(Neuro-Oncology, IF=4.98) 3월호에 게재됐다.
'아해 우수연구상'은 소아 뇌종양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우수 의료인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대한소아뇌종양학회에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