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을 지키면서 최선의 진료를 하고 싶다"
대한의원협회(이하 대의협, 회장 윤용선)는 지난 26일 창립총회 후 식후 행사로 약 250여명의 개원의들이 참여한 가운데 거리행진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총회 장소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사옥까지 약 2km 구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거리 행진에서 참가자들은 시민들과 만나 잘못된 의료제도를 알렸다.
이들은 복지부 앞에서 '의사의 최선진료 국가가 보장하라', '의료의 중심은 환자와 의사다', '차라리 동네병원 국가가 인수해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자체 제작한 심평원 삭감 가위로 개원의사와 소신진료, 교과서가 쓰여진 판넬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수백 명의 의사들이 거리에서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는 낯선 광경에 시민들은 높은 관심을 나타내 보였다.
한 시민은 "의약분업이 안좋은건가? 어떻게 하자는거지?"라며 관심을 표명했고, 또다른 시민은 "의사들이 거리행진을 하는 이유가 뭐냐"며 직접 묻기도 했다고 주최 측이 전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윤용선 위원장이 초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유근재 원장(유여성의원)이 감사로 선출됐다.
대의협은 이번 주 중으로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실사 전담팀, 세무조사 대응팀, 청구 삭감 대응팀 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