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산로 입구에서 판매되는 칡즙, 마즙, 백년초즙 등에서 세균수가 초과되고 대장균군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관악산, 도봉산, 아차산, 청계산, 일자산 등산로 입구와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즉석음료에 대해 수거∙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서울시가 생과일주스 13건과 건강즙 10건 등 즉석음료 23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생과일주스는 13건 모두 적합했으나, 칡즙∙마즙∙익모초즙∙백년초즙에서는 10건 모두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칡즙은 5건 검사에서 3건, 마즙은 3건검사에 1건, 백년초즙이 1건검사에 1건에게서 대장균군도 검출됐다.
이는 판매자의 개인 위생관리 소홀과 착즙기 위생불량이 원인이 돼 세균 수 기준초과와 대장균군이 검출됐으며, 특히 대장균군은 오염지표 세균으로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서울시측이 전했다.
서울시는 등산로 입구에서 판매되는 즉석음료가 위생 기준에 적합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펼치는 한편 시민들도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은 식음료 섭취에 주의를 요하고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신고전화 = 1399 또는 120 다산콜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