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 본관 1층 전시장에 그래픽아티스트인 신정철 작가의 컴퓨터그래픽 작품 25점이 전시됐다.
지난 3일 시작돼 오는 16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달 대학로 갤러리이앙에서 일주일간 개최된 전시회가 성황리에 끝남에 따라 연장 순회차원에서 그 전시 작품들을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일환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가 그간 디자인 및 학계에서 20여년간 갈고닦은 디자인감각과 조형미, 선을 매개체로 한 열정적인 작업을 통한 작품들로 수많은 점들이 모여 선을 이루고, 그 선들이 만나 한 면을 이루게 되는 가장 기초적인 조형이론이나 사람의 생각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실마리와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다.
경복대 시각디자인과 교수이기도한 신 작가의 이 작품들은 선 하나하나가 겹치고 교차하면서 이루어진 새로운 조형미를 발견하고 추구해 여러가지 형태로 뒤엉킨 선들이 만나 하나의 실루엣을 만들고, 부분과 부분들의 세부적 복잡함과 전체형태의 단순함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전시공간이 부족한 작가들에게 장소를 제공해주고, 시민들에게는 문화향유 공간으로 개방된 이후 5번째인 이번 서울시의회 전시회는 기존 서양화 등의 미술작품만이 아닌 새로운 장르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