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원료가 다양해지고 이에 대한 개발비중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2010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원료의 개별 인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원료 다양화와 국내개발 비중증가 등의 특징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고령화 영향과 삶의 질에 대한 욕구가 더욱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은행잎추출물은 '기억력개선과 혈행 개선'으로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로 12건이, 밀크씨슬추출물은 '간 건강' 원료로 10건 등이 인정됐다.
특히 '간 건강' 기능성 원료는 지난 2009년부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2008~2009년 가르시니캄보지아추출물, 공액리놀레산으로 최상위를 차지하던 '체지방 감소', '관절·뼈 건강' 보다 원료 인정건수도 더 많고, 제품개발도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개별인정 원료는 전년대비 24% 증가(278건→346건)했으며, '체지방감소, 관절·뼈 건강'을 비롯한 '갱년기 여성건강, 눈·피부·요로 건강, 기억력, 소화기능' 등으로 기능성 인정이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2010년 '갱년기 여성건강'으로 신규 인정된 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석류추출물,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국내개발 원료로 제품신고(총 36품목)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간 건강(26품목), 혈행개선·기억력개선(6품목), 눈 건강(5품목), 면역(2품목), 요로건강(1품목), 피부(1품목) 제품 등의 순을 나타냈다.
2004년 법률 시행 이후 6년간(2004~2010년) 기능성원료 인정 건수는 총 346건으로 매년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정된 기능성 원료는 총 68건으로, 이 중 국내에서 개발된 원료가 차지하는 비율이 27%(18건)로 2008년(23%)에 비해 4% 늘어났다.
식약청측은 향후 기능성 인정등급을 세분화해 소비자 선택권 및 알권리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국내 기능성소재 원료개발을 적극 지원, 제품화기술 컨설팅과 전문가양성 교육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