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인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13일 식약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살아남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식중독바이러스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이 환경에 노출돼 음식물이나 물 또는 환자와의 직접접촉과 공기를 통해서도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익혀먹기(85℃, 1분이상) ▲어패류는 익혀 섭취하기 ▲깨끗한 물 사용하기 ▲세척과 소독하기 ▲올바르게 손 씻기 등 식품의 안전관리 요령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지난해 12월부터 14건이 발생해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에도 6건이나 보고됐다.
지난해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환자 수는 1985명(30건)으로, 계절독감(신종인플루엔자)이 유행하면서 단체 활동이 줄었던 2009년(568명, 32건)에 비해 3.5배 증가했다.
한편 반면 식약청이 지하수를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학교·청소년수련원·사회복지시설·기숙학원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검출률이 2009년 3.1%(62건 검출, 2032건 검사)에서 2010년에는 0.7%(15건 검출, 2293건 검사)로 현저히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체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08년 69건, 2009년 32건, 2010년 30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감소원인은 지하수 이용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와 주기적인 소독관리, 검출시설의 개·보수 등에 의한 예방효과로 분석된다.
식약청은 올 겨울과 같이 한파가 지속되는 날씨의 경우 바이러스성 식중독도 특히 우려되므로 예년보다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