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가 새해를 맞아 민생현안을 청취하고 열린 행정을 펼치고자 서민과 함께한 현장 시무식을 가졌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011년 새해를 맞아 '현장 시무식'을 개최하고 사무실이 아닌 민생현장에서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그간 중앙주도의 정책 수립·집행에서 벗어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장·차관을 비롯한 복지부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연금공단 등 공공기관과 대한약사회, 한국제약협회 등 유관단체도 함께했다.
진수희 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아동 급식 사회적 기업인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중구 신당동 소재)'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 포장하고 결식아동 가정에 도시락을 직접 배달했다.
이어 진 장관은 인근 지역아동센터(신당꿈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겨울방학 아동 급식지원 상황을 살펴보고 단체배식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진수희 장관은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 소재 노인전문병원(한국관광대학 부설)을 방문해 입원환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복지부 각 부서에서는 정책 현장에서 바쁜 새해 첫날을 보냈다.
응급의료과(보건의료정책관 포함) 직원들은 2일 24시부터 다음날까지(4개 병원, 2인 1조) 응급실 현장근무를 실시했으며, 노인지원과·사회서비스정책과 등은 직원들이 '1일 돌보미'가 돼 종사자들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 종사자들의 애로를 파악하고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연금정책관 및 구강생활건강과·보험약제과 등은 국민연금공단과 한국제약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서울역 등에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내실있는 정책 개발·집행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미리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찾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무식을 계기로 '현장중심·서민중심' 행정이 조직 내에서 체질화·상시화 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