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인증에 처음 참여한 것 보다 재인증을 신청한 어린이집에서의 평균 통과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제2차 보육시설 평가인증 첫해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규인증 어린이집은 평균 87.4점을 받은 것에 비해, 재인증 어린이집은 90.5점으로 재인증 어린이집의 서비스 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재인증 시설의 준비기간(1개월)이 신규인증 시설(3개월)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제1차 평가인증(2005~2009년)에 대한 ‘학습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김명순 연세대 교수는 “평가인증제도 시행 6년 만에 2만개가 넘는 어린이집이 평가인증을 받은 것은 보육계의 큰 발전”이라면서, “앞으로 평가인증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컨설팅 등을 통한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진단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그 동안 지원되던 교재교구비도 2011년부터 기존 지원대상 중 평가인증 어린이집에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평가인증 마크 확인만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증은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부모들이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합리적 기준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보육환경·보육과정·건강·영양·안전 등 6개 영역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복지부는 아이사랑보육포털(www.childcare.go.kr)에서 평가인증 어린이집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