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희 범대위 투쟁위 간사, “수사 가이드라인, 의료계와 함께 논의해야”
-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노력에 역행하는 사태” 재발 방지 촉구
▲ 대한의사협회 이철희 범대위 투쟁위 간사 <사진제공=의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김택우)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아주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6일째인 이날에는 이철희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 투쟁위원회 간사가 주자로 나섰다.
이 간사는 "온 국민과 정부, 그리고 의료계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실에 대한 경찰청의 압수수색은 이에 역행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급한 대책 마련과 재발 방지를 위해 경찰청은 대한의사협회와 조속히 대화에 임해 달라"며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해 환자와 의료인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의료기관 수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도로 의협(대한소아응급의학회 포함)과 경찰, 보건복지부 등이 함께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현재 △경찰의 공개 사과 △필수의료 현장에 대한 강제수사의 원칙적 제한 △의료계가 배제된 수사 가이드라인 마련 중단 및 의료계의 실질적 참여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인시위를 이어가는 한편, 오는 11월 10일 국회에서 '환자 생명 보호를 위한 합리적인 의료기관 조사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12일 궐기대회를 계획하는 등 응급실·중환자실을 포함한 필수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는 수사 원칙과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대응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