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가 최근 위원회에 접수된 2만562건의 상담사례를 17가지 항목으로 분석해 정리한 2008-2009 '인권상담사례집'을 발간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번 인권상담사례집은 지난 2년간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인권 의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례집은 인권현장에서 실제 상담에 활용될 수 있도록 모든 사례를 구어체 문장으로 재구성하고 해당 사례와 관련한 위원회 결정 등을 함께 편집했다.
사례집에는 또 2만562건의 사례에 대한 유형별 통계를 정리하고 그동안 직접 대국민 인권상담을 진행해온 상담원들의 에세이도 수록했으며, 우리 사회 이주민들의 실상을 심층 상담 형식으로 구성한 별책부록도 제작했다.
인권위가 전체 상담사례를 분석해 최종 선정한 17가지 항목은 △고문 △형사절차 △표현의 자유 △막말과 인격권 △정보인권 △학생인권 △성희롱 △사회적 약자 △이주민 인권 △나이 차별 △정신병원 △장애인 차별 △북한인권 △차별하는 사회 △군대 △구금시설 △기타 등이다.
국가인권위원회 측은 이번 사례집이 인권 의제에 관한 사회적 여론형성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