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시급한 어린이 4명 오는 7월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 수술 -

▲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가운데)와 심장내과 심우섭 교수(오른쪽)가 지난달 29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국립심장병원에서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심장 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정밀 검진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창휴 교수, 소아심장과 심우섭 교수, 연소영 사회사업팀장 등 봉사팀은 해당 기간 동안 키르기스스탄 수도인 비슈케크를 방문, 국립심장병원에 임시 진료소를 마련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키르기스스탄 현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 중 수술이 시급한 환아들을 가천대 길병원으로 초청해 수술하기 위한 사전 진료의 일환으로, 의료진들은 현지 의료기관 진료에서 심장 이상이 발견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심장 초음파 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환아들의 건강 상태와 경제적 사정 등을 고려해 수술 대상자 4명을 선정, 오는 7월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1992년부터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병원으로 초청해 무료로 수술하는 봉사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키르기스스탄 59명을 포함해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저개발국 17개 국가 465명의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찾아줬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인천시와 협력해 진행하는 인천시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사업으로, 의료봉사를 통한 ‘작은 외교‘로 양 도시 발전과 우호관계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봉사 철학으로 1992년부터 시작해 온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수술 치료 사업이 30년이 넘도록 이어지며 봉사의 씨앗을 널리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올해도 더 많은 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할 수 있도록 봉사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