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재학 중인 초중고 학생 2만여 명이 해마다 급식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15일 시교육청이 윤명화 시의원(민주당, 중랑4)에게 제출한 '학교 급식비 미납 현황' 조사에서 밝혀졌다.
조사에 따르면 가정형편 등으로 인해 급식비를 제대로 내지 못한 학생 수는 지난해 8월말 기준 2만6천여 명, 올해는 9월말까지 2만2천여 명이 납부하지 못했다.
차상위계층의 경우에는 급식비를 지원 받는 제도범위가 넓지 않고, 저소득층은 급식비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지만 친구들 사이에 '밥값도 내지 못 하는 친구'라고 인식될까 우려해 급식비를 지원받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명화 서울시의원은 "급식비를 납부하지 못해 굶는 학생들이 매년 2만 명이 넘고 있다며, 성장기 학생들이 상처받지 않고 행복할 수 있도록 무상급식이 반드시 실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