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급 장애인들의 특별교통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장애인전용 콜택시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한나라당 김진영 의원(사진)은 10일 서울시가 장애인들을 위해 콜택시 499대 이상을 도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 현재 300대에 머물고 있어 장애인들이 전용콜택시를 이용하려면 2~3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올해 6월 교통약자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장애인 1·2급 해당자 200명당 특수교통 수단1대를 운행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익증진법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2009년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40만3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1·2급 장애인은 9만9천여 명에 이르고 있어 이 개정안에 적용하면 약 500대 정도의 장애인전용 택시가 필요하다.
65세 이상으로 버스·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자를 특별교통수단 대상에 포함시키면, 이용자는 이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김진영 의원(서초1)은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에게 제공되는 최소한의 복지혜택이나, 현재 장애인콜택시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장애인택시 증차와 함께 사회적 약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이 밝힌 일반택시 대비 장애인전용 콜택시 요금은 5km 이내시 일반택시의 경우 4500원이나 전용콜택시는 1500원, 10km 이내는 8000원 대비 3000원, 20km는 1만4900원 대비 3300원, 30km는 일반택시 요금 2만1800원의 17%인 37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