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지난해부터 지하철에서 버려지는 용출수를 활용하여 남부순환로변에 실개천을 조성하고 있다. 구는 도심의 열섬화 현상을 완화하고 도심속 친수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되돌려 준다는 복안이다.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남부순환로 실개천 조성공사는 오금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을 거쳐 성내천까지 총연장 1.52km구간이다. 지난해에는 오금사거리~방이역사거리까지 (연장 460m) 시행을 완료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102동 앞까지(연장 660m) 시행할 예정이다. 성내천까지 연결되는 잔여구간(연장 400m)은 2011년 이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실개천 조성사업 구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꽃(돌단풍외 6종의 20,690본)과 관목류(황매화 외 16종 17,655주)를 식재하여 새로운 가로환경을 조성해 물과 사람,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을 만든다. 실개천 수변가에는 벽천분수, 포석정, 조형수반, 케스케이드, 소폭포, 물레방아, 안개분수 등 소규모 수경시설을 설치하고, 여름철에는 안개분수 등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제공해 계절별 테마를 조성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개천 조성공사로 도로가 단순보행을 위한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이야기 거리, 볼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친수공간 개념의 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