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일부학교에서 시행돼오던 ADHD·우울증 선별검사가 내년부터 서울 전체 초·중·고 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청소년들의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및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를 해소하고자 내년부터 초·중·고 전 학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의 '2011 서울학생 정신건강 증진 계획'에 따르면, 'ADHD' 검사는 서울지역의 모든 초등학교 1·4학년(593개교) 18만 명, '우울증'은 중·고교 1학년 학생(692개교) 23만 명 등 총 41만 명이 그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키로 하고 현재 일부학교에 배치돼 있는 전문상담원을 내년에 190명 정도를 추가 배치해 총 495명으로 하여금 정신건강 상담 및 2차 전문 선별검사를 담당하도록 했다.
또 시교육청은 각 학교별로 전문 선별검사 요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담임교사 및 학부모에게는 학생 정신건강관리의 인식제고를 위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건강증진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서울시 및 각 지역의 정신보건센터, Wee센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해 아동·청소년 건강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미래세대의 성장 발판을 다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