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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확장 이전
기사입력 2026-01-21 오후 6:12:00 | 최종수정 2026-01-21 오후 6:12:10

검사실 면적 45% 확대…TLA 기반 통합 검사실 구축, 검사 운영 체계 전면 재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서동훈)은 진단검사의학과를 기존 본관 2층에서 별관 3층으로 확장 이전하고, 21일 이전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전은 노후화된 검사 환경을 개선하고 증가하는 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검사실 공간 확충과 시스템 고도화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면적은 기존 대비 45% 이상 확대됐으며 일반 검사와 응급 검사를 한 공간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검사 환경도 마련했다.

 

 

▲ 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확장 개소식 기념 커팅식

 

▲ 확장 이전한 고려대 안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경

 

이와 함께 최신 TLA(Total Laboratory Automation, 검사실 전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검사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새롭게 구축된 TLA 시스템에는 자동생화학분석기와 자동면역분석기가 연동돼 간·신장·지질·전해질 등 장기 기능과 대사 상태를 평가하는 검사부터 호르몬, 종양표지자, 감염성 질환, 면역 관련 검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검사가 가능하다. 향후 신규 검사 도입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확장성도 함께 고려했다.

 

또한 검체 채취 이후에 자동 운반 시스템을 통한 혈청 분리와 검사 처방에 따른 검체 분주(하나의 검체를 여러 검사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는 과정)가 이뤄지고, 운반 벨트를 따라 각 검사 장비로 이송돼 분석, 결과 검증과 전송, 검체 보관까지 일련의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된다.

 

병원은 TLA 시스템 도입과 통합 검사실 구축으로 응급 검사와 대량 검사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됐으며, 검사 과정 전반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검사 처리 시간 단축을 통해 진료 현장에 검사 결과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고 환자의 대기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진단검사의학과 조치현 과장은 “이번 확장 이전은 단순한 공간의 이동을 넘어 병원의 진단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라며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를 통해 환자 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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