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의료 인공지능 발전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개발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듣고, 연구개발(R&D)과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인공지능은 생성형 인공지능 상용화 이후 의료 영역에서도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의료기관 운영을 최적화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양상이다.
그간 정부는 응급실, 중환자실, 병리 등 필수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개발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해 9월 수립한 ‘의료 인공지능 연구개발 로드맵’을 기반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 혁신으로 국민건강 증진’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 의료기술 사업화 확대, ▲기술격차 1년 이상 단축, ▲의료 AI 연구개발 투자 지속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는 응급실 특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고, NGS 암 유전자 패널데이터 기반 AI·CDSS 개발 추진, 의료진-환자 간 소통 활성화와 진료 편의를 높이는 생성형 AI 기반 의료 기술개발 추진 등 AI 기반 의료서비스 지원 등이다.
의료기기의 경우에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치료기기 및 수술 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의료기기 기술을 개발하고, 신약개발 후보물질 발굴 등 AI 기반 활성화, 임상 전 과정에서 AI 활용 기회 확대 등 AI 기반 첨단 의료기기 및 신약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이 밖에도 정부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체계 고도화, 의료 AI 개발‧확산을 위한 제도 기반 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을 비롯해 ㈜뷰노, ㈜코어라인소프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료 인공지능 개발 및 임상 적용 과정에서 겪는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데이터 인프라 확대, 제도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인공지능 기반의 전환은 복잡한 의료 의사결정 지원과 환자 중심 치료 등 의료시스템 변화를 촉진한다”고 강조하며, “정부는 이를 위해 데이터 활용지원, 연구개발 투자 확대, 실증 사업화 촉진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