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승진인사가 ․특정지방을 비롯한 일부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김철환 시의원이 최근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2006.3~2009.3)에 의해 밝혀졌다.
자료에는 초등교장에서 장학관으로의 승진은 호남 7명에 영남∙․경기∙․제주가 각각 1명씩, 중등교장에서 장학관으로는 호남∙․충청이 각각 7명, 영남이 3명, 강원 1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등교장 승진은 호남이 1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충청이 88명, 영남 43명, 경기 28명, 강원 21명으로, 중등교장 승진은 호남 127명, 충청 66명, 영남 47명, 경기 36명, 강원, 22명, 제주 4명, 교육청 5급 이상 공무원은 호남 181명, 영남 122명, ․충청 94명 등으로 승진인사가 일부지역에 지나치게 편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철환 시의원은 교장 승진자의 일부지역에 대한 편파적인 인사는 기본적으로 교육감의 책임이나 그 동안 교육청 인사담당 공무원 대부분이 일부지역 인맥으로 구성된 데 기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공정택 전 교육감이 물러난 이후 교육청 인사담당 공무원이 대폭 물갈이 되었다고는 하나 교장을 비롯해 층층이 자리잡은 특정지역 인맥의 폐해는 교감 승진이나 부장교사 임명 등에서 지속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와관련 정부에서는 교육감 권한을 축소하고 지역 교육장과 일선 교장에게 권한을 이양하고 교장공모제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진정한 해결책은 교육감 인사에 대한 교육공무원의 의견제시와 교육위원회 및 서울시의회의 감시와 견제 능력의 유∙무에 있다고 김의원은 설명했다.
김철환 의원은 이번 교육청 사건을 계기로 일부지역에 편중된 지역인사의 불균형을 보면서 우리 사회가 교육공무원을 비롯한 교육위원, 서울시의원 등의 질적 향상을 도모시켜 이같은 폐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공정한 인사를 시작으로 공교육 정상화의 첫 발을 내딛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