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은 대우증권 김성재 연구원이 자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목표주가는 동사 제약 사업부문 가치와 유전자 신약 원료의약품 가치를 합산해 도출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제시한 기준으로 오리지널 조영제의 시장지배력과 고부가가치의 원료의약품에 기반한 탄탄한 펀더멘탈을 꼽았다.
약 2500억원으로 추산되는 국내 조영제 시장은 CT촬영용 조영제가 90%를 차지하고 있고, 또 정기 건강검진 수요의 증가로 향후 연평균 5~10%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 이연제약 조영제 매출은 330억원을 기록해 국내 MS 3위를 차지, CT촬영용 조영제 부문에서도 MS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연제약의 고가 원료의약품 가운데 수출 기여도 측면에서는 황산아르베카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펀더멘탈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일본에 이어 인도, 중국, 러시아로 수출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황산아르베카신은 올해 1분기 기준 약 1억달러의 수출 계약고를 달성했으며, 오는 2016년부터 진행될 중국향 황산아르베카신의 수출이 동사의 장기 성장성을 담보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근거를 제시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인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다.
이연제약이 바이로메드와 공동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혈관질환 유전자치료제 시리즈인 VM202와 항암백신 유전자치료제 VM206, B형간염백신치료제 HBV, 항암항체치료제 VRaBo이다.
이 중에서 특히 미충족 의료 수요를 타겟으로 VM202-PAD(허혈성 지체질환), -DPN(당뇨병성 신경병증)이 글로벌 임상 2상 종료를 앞두고 있다.
VM206은 임상1상 투약종료 후 추적관찰을 진행 중이며, 기술적으로 단백질 치료제 대체 가능성을 타진 중이다. 이연제약이 파이프라인 별로 보유한 권리는 VM202에 대해 국내 판권과 전 세계 원료공급권이며, VM206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판권 및 원료공급권이다.
이런 이유로 김성재 연구원은 이연제약의 올해 예상 실적(IFRS개별 기준)은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219억원, 당기순이익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은 고가 원료의약품(API) 수출에서 비롯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