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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 美 FDA서 희귀의약품 지정
기사입력 2013-05-10 오후 11:42:00 | 최종수정 2013-05-10 23:42
 

녹십자는 美 제네렉스(Jennerex)사와 공동개발 중인 항암 유전자치료제 'JX-594'가 美 FDA로부터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 HCC) 치료를 위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JX-594’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지난 2009년 유럽의약품청(EMA) 지정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희귀의약품은 적용 대상이 드물고 적절한 대체 의약품이 없어 신속한 허가와 공급 절차가 요구되는 의약품으로, ‘JX-594’는 정상 세포를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에 기생해 죽이는 원리가 핵심이다.


천연두 백신에 사용되는 우두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JX-594’는 암에서만 증식해 암세포를 파괴하는 동시에 인체 항종양면역반응을 자극하는 항암 치료제다.


한국 연구진이 주도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JX-594’는 말기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기간을 기존보다 최소 2~3배 이상 늘린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지난 2월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 네이처의 의학 분야 자매지인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 게재된 바 있다.


녹십자 허은철 최고기술경영자(CTO) 부사장은 "이번 ‘JX-594’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기존 치료제 실패 후 적절한 치료 방법이 없던 말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생명연장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지정으로 ‘JX-594’의 개발 속도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JX-594’는 현재 간세포암 표준 치료에 실패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최근 58명의 한국 환자를 포함한 7개국 120명의 환자 등록이 완료됐다. 이와 함께, 대장암과 신장암 등 다른 암 환자를 대상으로도 국제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기사제공 : 뉴스온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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