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자사에서 개량신약으로 개발해 지난 2007년에 출시한 당뇨병치료제 '글루코다운OR 서방정'이 메트포르민 서방형 제제 중 2012년도 처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UBIST 처방의약품 집계에 따른 것이며, 수년간 메트포르민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했던 대웅제약의 '다이아벡스XR'을 지난해 처음으로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한올이 개발한 개량신약 ‘글루코다운OR'은 최근 당뇨병 1차선택약으로 각광받고 있는 메트포르민 성분을 체내에서 24시간 동안 약효가 용출되도록 DDS(Drug Delivery System, 약물전달체계) 기술로 개량한 제품으로, 기존에 하루 2~3번 복용하던 약을 하루 1번 복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메토프로민 서방정복용의 큰 부담요인이었던 큰 제형 크기를 한올의 독특한 메트릭스기법'을 이용해 이를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더욱 높였다.
또 한올은 ‘글루코다운OR’로 2006년에 한국약제학회가 수여하는 제제기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메트포르민염 최초로 GH(Goods of Health)마크를 인증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글루코다운OR'의 매출 목표는 100억원"이라며, "경쟁 메트포르민 서방정 중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라는 점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다는 점 등을 차별성으로 내세워 시장 1위를 수성하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R&D를 강화해 현재까지 2개의 개량신약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3번째 개량신약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한올은 현재 미국에서 3개, 한국에서 6개, 중국에서 1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