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이 한·중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단장 장석주, 지휘 엄광열)’이 성공적으로 내한공연을 치르고 하얼빈으로 돌아가 주선양총영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일 조백상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를 비롯한 양계화·강형식 영사 등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를 방문해 ‘유나이티드소녀방송합창단’과 ‘흑룡강조선어방송국(국장 허룡호)’에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합창단은 지난달 9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중수교 20주년, 하얼빈 이주 120주년 기념, 하얼빈 조선족 소녀 방송 합창단 내한공연 '부모님 사랑합니다' 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펼쳤다. 또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및 월드비전선명회합창단과의 자매결연 공연도 벌인 바 있다.

공연은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과 중국 헤이룽장성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이 주최하고 서울시 금천구, KBS한국방송, 아시아나항공,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 흑룡강세일국제여행사가 후원했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하얼빈시 교육국 민족교육처(처장 이성일), 하얼빈시 조선족 제1중학교(교장 김영석)와 함께 조선족 어린이들로만 구성된 ‘유나이티드 어린이 방송 합창단’을 설립했다.
합창단 설립은 당시 조선족 사회에서 점차 잊혀져가던 우리 동요를 조직적으로 보급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다.
아울러 2002년 시작해 이미 중국 내 조선족 최대의 축제로 자리 잡은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축제’와 더불어 조선족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동요 뿐 아니라 한국의 얼과 문화를 이어가고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금은 단원들이 중학교에 진학해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합창단은 ‘중국 조선족 청소년 음악제’ 대상 수상을 비롯해 ‘새 중국 창건 60주년 기념식’,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 등에 참가해 실력을 발휘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의 ‘KTF 청소년 합창단’과, 2009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의 ‘이화 챔버 콰이어’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2010년에는 다국적 민간 구호 단체 월드비전이 주최하는 ‘2010 세계 어린이 합창제’에 중국 대표로 참가해 7개국 9개 합창단과 함께 첫 한국 공연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