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김구 회장)는 최근 올해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설날 연휴 국민의 의약품 구입불편 해소를 위한 ‘설 연휴기간 당번약국 운영 및 확인 작업’ 추진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이날 김구 회장은 상임이사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최근 약국의 동영상 공개로 빚어진 물의에 대해 사과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올 상반기 안에 약국의 자정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 회원 모두가 서로 반목하지 않고 서로를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구 회장은 본인의 약국 동영상 문제와 관련된 상황을 설명하면서 약국의 운영 등에 대한 상황을 진솔하게 설명했다.
설명에 따르면, 본인을 포함해 5명의 약사와 1명의 전산원이 근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근무약사 4명중 2명은 풀타임 근무, 2명은 일일 2교대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구 회장은 약사회 회무로 인해 약국을 비우더라도 최소한 3명의 약사가 근무하고 있음을 설명하면서, 동영상에서 카운터로 지적된 사람은 김구 회장 자신의 부인이라고 언급했다.
김구 회장은 약사회 회무로 인해 약국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부인이 저녁에 약국에 나와 약국 마무리 정리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약사가 옆에 같이 있는 경우라고 해도 약을 건네주는 행위는 잘못된 행위임을 인정하지만 주도적으로 의약품을 판매한 일은 없었음을 단언했다.
이와 함께 김구 회장은 “약사회 내부의 자정노력의 결과가 미진한 것도 사실이지만 무차별적인 외부공개는 잘못하면 약사회 내부의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내부고발 형식으로 벌어지고 있는 약국내 동영상 촬영과 공개에 대해 우려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이 같은 내부 혼란 문제는 약사회 자체에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며, 올해 상반기 중에 약국 자정운동을 펼쳐 나갈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