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대표이사 백승열)이 피부진단의료기기업체 큐비츠의 지분 100%를 인수해 계열회사로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지난 2008년 7월에 설립한 큐비츠는 대학이나 연구소가 보유한 신기술에 대한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는 신기술창업전문회사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국내에서 3번째로 승인받은 기업이다.
그동안 큐비츠는 첨단영상의료기술과 레이져 분야 등에서 세계최고수준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사이언스서울(Russia Science Seoul 이하 RSS)의 기술지원을 받아왔다.
RSS는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등 5개의 러시아 유수 연구기관 및 한국전기연구원이 주축이 돼 서울시 지원을 받아 설립된 공동연구센터다.
큐비츠는 한국전기연구원과 러시아 국립광학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기술을 이전받아 실시간 피부형광진단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실시간 피부형광 진단시스템은 육안 또는 일반 가시광 검사로는 확인할 수 없는 피부 내부에서 나오는 미약한 빛을 실시간 컬러 영상으로 검출해 보여주는 것으로 건선, 여드름, 색소침착 등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피부진단장비와의 차이점은 기존 제품이 단순한 백색광 영상, 정지 영상이었던 것에 비해 백색광진단과 함께 고감도, 고정밀의 형광 컬러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피부표면뿐만 아니라 피부속 상태까지 진단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큐비츠는 PC가 내장된 카트형 제품과 피부과클리닉 및 피부관리실 등에서 사용가능한 포터블형 제품을 개발해 기기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피부암의 진단이 가능하고 각종 피부질환의 치료까지 가능한 복합기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이번 큐비츠 인수를 계기로 기존 제약품목의 육성과 더불어 향후 진단과 치료를 위한 의료기기 관련아이템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헬스케어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