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제14회 송음 의·약학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수상자 본상에는 유리 가가린 러시아 우주비행사 훈련센터 의학부장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가, 특별상에는 같은 훈련센터 피터 클리묵 상임고문과 국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한상미 박사가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가 나와 수상자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와 피터 클리묵 상임고문의 수상을 축하했다.
이소연 박사의 참석은 지난 2007년 이 박사가 유리 가가린 우주비행사 훈련센터(YGCTC)에서 우주적응과 우주과학 실험수행을 위한 기초훈련을 받은 인연으로 인해 이뤄졌다.

본상 수상자인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는 우주비행 요인 연구에 대한 10개의 인증서를 갖고 있고, 고분자 히알루론산을 포함하는 골 흡수 저해용 조성물 등 5개의 특허와 EMBO J를 비롯한 해외 유명학술지 논문 및 해외 과제심사 등에서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쳐왔다.
특별수상자 피터 클리묵 상임고문은 우주비행사로 2년간 우주정거장에 체류하면서 우주인의 지구력 강화를 위한 제제 연구를 통해 가시오가피, 영지버섯의 우수성을 입증시켰다.
한상미 박사는 인체적용 화장품 및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봉독정제법을 개발해 민간과 한방에서 사용해오던 봉침요법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길을 열게 해준 공로가 인정됐다.
현재 본상 수상자인 블라디미르 알렉시브 박사는 의대 졸업 후 유리 가가린 러시아 우주비행사훈련센터에서 의학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피터 클리묵 장군은 유리 가가린 국립 우주비행사훈련센터 소장을 지냈으며, 현재는 훈련소 상임고문과 함께 러시아 주재 벨라루스 영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상미 박사는 경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하고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를 걸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사로 근무 중이다.
이양구 동성제약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 이선규 회장께서 쌓아 놓은 이 상은 고인의 의지와 신약개발에 대한 남다른 집념이 복합된 상"이라면서, "인류의 질병 치료를 위한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상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동성장학재단이 어린이재단을 통해 선발한 소년·소녀 가장 20명의 장학금 수여가 있었다.
동성제약과 송음학술재단은 동성장학재단을 설립한 이래, 어린이재단을 통해 '사랑을 나눕시다' 라는 슬로건과 더불어 지난 19년간 장학 사업을 이끌어왔다.
장학금 전달은 매년 2월에 시행했으나 사업을 확대하고자 어린이재단 측과 협의해 올해부터 의·약학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송음 의·약학상은 동성제약을 설립한 송음 이선규 회장이 '봉사하는 인생' 이라는 철학으로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시키고자 이 상을 제정했고, 1998년 제1회를 시작으로 시상식을 진행해온 이후 11회째부터는 의학계로까지 확대해 시상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