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반대 1만명 궐기대회를 갖고 제약주권 사수에 나선다.
한국제약협회가 1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서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약가인하 정책 강행에 반대하는 '전국 제약인 생존 투쟁 총 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제약업계는 보건복지부가 예고한 약가제도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면, 영업적자 발생 등으로 고용의 양적·질적 저하로 대량 실업사태를 불러일으키고 국민 제약주권 상실 등의 문제가 발생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제약업계는 무조건 반대가 아닌 일괄 약가인하를 반대하고 있다. 단계적 약가인하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제약협회는 고용불안을 흡수하고, R&D투자 확대 등 산업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수용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가 시행되면 8만 제약인 가운데 2만 명 이상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위축돼 산업체질 개선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것이 협회 측의 주장이다.
궐기대회는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국민에게 드리는 글, 구호제창, 퍼포먼스, 대통령께 드리는 글, 국회의원에게 드리는 글, 문화공연, 제약인의 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제약업계 임직원들은 △졸속적인 약가정책 국민건강 주권 위협한다 △60만 약계 가족 고용불안 시달린다 △고용불안 야기하는 약가정책 재고하라! △허울뿐인 공생발전 죽어가는 제약산업! △비상식적인 약가인하 제약산업 말살한다 △건강 주권 위협하는 약가인하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친다.
이와 함께 제약업계는 제약 종사자의 고용불안을 초래하고 국내 제약산업의 기반을 붕괴시키는 일괄 약가인하 정책의 철회 요구와 제약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단계적 약가인하 등을 주장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이날 대회를 마무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