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12일 2010년도 3월 1일자 공립 중등교사 3,947명에 대한 정기전보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은 이번 전보로 중학교 2,133명, 고등학교 교사 1,814명으로 총 3,947명(전년도 3,870명)의 교사(전체 중등교원의 19.0%)가 새로운 학교로 배정받아 근무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의 이번 정기전보는 학교자율화 정책에 따른 학교 교육력 제고를 위해 학교장의 인사권을 강화하고 거주지 중심의 근거리 배정 위주에서 전입요청이나 초빙교사, 전보유예 교사를 확대하여 능력 중심의 전보가 이루어지도록 했다는 후문이다.
교육청이 밝힌 금년도 중등교사 전보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 자율화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전입요청·전보유예 교사 확대, 초빙교사제 등이 실시됨에 따라 전입요청과 전보유예 및 초빙교사가 전년도 1,309명(34.0%)에서 1,964명(50.0%)으로 증가하여 2010학년도 단위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보대상자 총 3,947명중 초빙교사가 566명, 전입요청교사는 560명으로 이들 교사의 수가 1,126명으로 전체의 28.5%에 해당, 전보유예는 838명인 21.2%로 이들 교사 수의 합이 전체의 49.%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등학교장 인사권강화에 따른 초빙교사의 연도별 현황은 2009년 93명에서 2010년 566명으로, 전입요청은 전년도 422명에서 560명으로, 전보유예는 794명에서 838명으로 늘어나 초빙교사의 증가폭이 가장 컸던 곳으로 나타났다.
둘째, 현재 전보 주기가 5년이 원칙이지만 동일교에서 5년 동안 근무하지 않고 ‘기타 학교 운영상 전보가 불가피한 교사’로서 학교장의 요청으로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비정기 전보 대상자 수’가 예년에는 2~3명에 불과하였으나 올해는 1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비정기 전보 사유로는 자율형 공립고 지정에 따른 업무부담으로 근무를 기피하거나, 부조리 및 동료 교원간의 갈등등 민원야기로 학교장이 학교 경영상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등이다.
이번에 전보 발령된 교사는 각 학교에서 2월 16일부터 2월 28일 사이에 업무를 분장받아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교육청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