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램시마 점유율 48%로 오리지널 제치고 1위… 글로벌 시장서 제품 경쟁력 입증
- 아시아 주요국서 70~90%대 점유율 확보… 중남미에서도 시장 지배력 확대
- 현지 직판 인프라 구축 성과 본격화…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로 성장 동력 강화
-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이어 글로벌 판매 확대 통한 지속 성장 기대

셀트리온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와 중남미 주요 시장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글로벌 사업 성장축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까지 본격화하면서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 지역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2026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와 고수익 후속 제품군 성장이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아시아와 중남미에서도 주력 제품들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신규 제품 출시 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셀트리온은 주요 국가에서 구축한 현지 판매망과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활용해 후속 제품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물론,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 일본 램시마, 오리지널 제치고 점유율 1위… 아시아 주요국서 시장 경쟁력 입증
셀트리온은 글로벌 주요 제약 시장 가운데 하나인 일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는 올해 7월 기준 일본에서 점유율 48%를 기록하며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인플릭시맙 처방 시장 1위에 올랐다.
일본은 전통적인 제약사 중심의 시장 구조와 높은 진입장벽을 갖춘 시장이다. 셀트리온은 현지 파트너십과 직접판매 역량을 결합한 영업 전략을 통해 시장 진입을 확대해 왔으며, 이번 점유율 1위 달성으로 제품 경쟁력과 현지 사업 전략의 성과를 입증했다.
항암제 제품군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일본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는 78%,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6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주력 제품들의 시장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램시마는 싱가포르 93%, 홍콩 84%, 태국 78%, 말레이시아 72%의 점유율로 각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역시 싱가포르 93%, 태국 78%의 점유율로 선두에 올랐으며, 허쥬마도 말레이시아 51%, 태국 4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이는 셀트리온의 제품 경쟁력이 미국과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도 폭넓게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후속 제품 출시 과정에서도 현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판매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업적 의미를 갖는다.
▲ 중남미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 확보… 글로벌 판매 기반 확대
중남미에서도 셀트리온 주요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 중남미 최대 제약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램시마가 현지 사립 시장에서 약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각각 100%에 근접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콰도르와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등 주요 국가에서도 셀트리온 제품군이 80%를 넘는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와 같은 기존 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남미에서 신규 제품 출시와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시장은 국가별 공공조달 제도와 판매 환경이 상이한 만큼, 셀트리온은 현지 시장 특성에 맞춘 영업 전략을 통해 제품 공급 기회를 확대하고 시장별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직판 인프라 투자 성과 가시화… 신규 제품 출시 기반 확보
아시아·중남미 지역에서의 판매 성과는 셀트리온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글로벌 직판 인프라 확대 전략과 맞닿아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3개 법인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 위치해 있다. 이와 동시에 일본에서는 현지 인력을 80여 명까지 확대했으며,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인력과 사업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현재 해외 인력의 약 25%가 아시아·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현지 사업 기반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영업 활동과 제품 공급 확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기존 제품의 판매 확대와 함께 신규 제품을 동일한 현지 영업망을 통해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사업 확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구축한 판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신규 제품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사업의 성장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고수익 후속 제품 출시 본격화…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 동시 추진
셀트리온은 기존 주력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반으로 고수익 후속 제품의 출시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정맥주사(IV) 제형을 출시하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2027년에는 램시마SC 출시도 예정돼 있어 기존 램시마의 시장 기반을 활용한 추가 성장 기회가 기대된다.
태국에서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성분명: 오말리주맙)와 골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성분명: 데노수맙)의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도 스테키마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중남미에서는 옴리클로를 비롯한 후속 제품 출시와 공공기관 입찰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통해 확보한 판매 기반에 고수익 신규 제품군을 추가함으로써 매출 성장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후속 제품들이 아시아·중남미로 판매 지역을 확대함에 따라, 글로벌 전체 매출에서 신규 제품군의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국·유럽에 아시아·중남미 성장 가세… 글로벌 실적 성장 지속
셀트리온은 미국과 유럽에서의 판매 확대를 기반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아시아와 중남미 등 주요 성장 시장에서도 판매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면서 고수익 신규 제품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함께 추진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본에서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아시아와 중남미 주요 국가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것은 셀트리온의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판매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구축한 현지 판매 인프라와 기존 제품의 높은 시장 점유율은 고수익 후속 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중남미에서도 신규 제품 출시를 가속화해 글로벌 성장축을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