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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비위’ 관련,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미연에 방지 못해 무거운 책임 통감”
기사입력 2026-03-06 오후 5:34:00 | 최종수정 2026-03-06 오후 5:34:59

“한미 이끄는 핵심 동력은 단합된 마음, 그 마음 중심에 ‘임성기 정신’이 자리하고 있어”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 중심, 대주주는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가야”

“전문경영인 통해 내부 통제 시스템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성비위 논란’과 관계해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6일 한미 창업주의 가족이자 대주주 한 사람으로서, 작금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이날 송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성비위 사건’으로 피해를 입으신 분과 큰 실망을 느끼셨을 한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서두를 열었다.

 

이어 송 회장은 최근 임직원들이 매일 용기를 내어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여러분 삶에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드리겠다는 저의 다짐과 약속이 온전히 지켜지지 못한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누구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면, 이에 상응하는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마땅하다는 송 회장은 “진정성 있는 반성과 성찰을 통해서만 다시 화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분쟁을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모든 고객과 주주들께 약속한 ‘선진 전문경영인 체제’가 전문경영인의 역할과 권한을 존중하고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원칙이라면서, “대주주는 경영에 직접 개입하기보다 견실한 방향을 제시하고 지지하며, 전문경영인은 부여된 권한과 책임 아래 회사를 이끌어가는 것이 한미가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미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도 한미의 다음 세대 경영은 전문경영인이 중심이 되고, 대주주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선진화된 지배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뜻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며,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 사 전문경영인은 관련 제도와 내부 통제 시스템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정비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요청했다.

 

한미는 특정 개인 한 사람이 전권을 쥐고 운영할 수 없는 기업이며. 한미를 이끄는 핵심 동력은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마음으로, 그 마음의 중심에는 ‘임성기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는 송 회장은 “본인 역시 그룹 회장으로서 한미의 인간 존중의 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지키고, 회사가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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