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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Co, ‘2026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웨비나 개최
기사입력 2026-01-26 오전 10:33:00 | 최종수정 2026-01-26 10:33

2026년 제약·바이오 산업, 낙관적 기대 속 불확실성 높이는 복합적 외부 요인에 의한 복잡성 증가 전망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재단(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재단)은 지난 23일, ‘2026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KIMCo TALK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국내 제약사, 바이오텍,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60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현황 진단 및 중장기 방향성과 전략적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딜로이트 APAC Life Sciences & Health Care(LSHC) Commercial & Policy Strategy Lead인 이용호 이사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구조적 변화와 2026년을 향한 주요 성장 동력, 그리고 한국 기업이 준비해야 할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용호 이사는 발표에서 “2026년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은 규제 환경과 정책 변화, 가격 압력과 지정학적 불안 요인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다시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비용 효율화 중심의 방어적 전략에서 벗어나, 기술과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공격적 성장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AI(인공지능)가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화두로 다시 한번 강조됐다. AI는 신약 발굴, 임상 설계, 데이터 분석, 상업화 전략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으나, 실제로 의미 있는 재무적 성과로 연결되고 있는 기업은 아직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이사는 “AI는 이미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깊숙이 도입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기술 도입 자체에 머물러 있다”며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의사결정 체계와 사업 전략에 통합할 수 있는 역량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AI 기술 인프라와 인재 측면에서 높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나, 규제가 적용되는 임상·허가·의료 영역에서의 실제 활용은 아직 제한적인 만큼, 제도와 실행 간 간극을 줄이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향후 기업 성과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서는 조직준비도(organizational readiness)가 집중 조명됐다. 조직준비도는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하는 역량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 ▲새로운 기술과 산업 변화를 빠르게 수용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이용호 이사는 “조직준비도는 단순한 내부 운영 지표가 아니라, 기업의 재무성과를 예측하는 중요한 변수”라며 “특히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우, 외부 혁신(external innovation)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와 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적극적 실행력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 & Gene Therapy), RNA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가 꼽혔다. 이용호 이사는 “이들 분야는 이미 글로벌 빅파마와 선도 바이오텍을 중심으로 투자와 기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 역시 단기 성과에만 집중하기보다, 중장기 관점에서 해당 영역에 대한 기술 축적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IMCo재단 허경화 대표는 “2026년을 향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변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도전이자 기회”라며 “KIMCo는 앞으로도 산업계가 직면한 주요 이슈와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IMCo 재단은 2020년 국내 59개 제약사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연해 설립된 산업계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산업계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지원, 제약·바이오 전문가 그룹의 멘토링 및 컨설팅,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병길 기자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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