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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 치료 ‘진료지침 개정’ 후 전략 논의… 대웅제약 4D 심포지엄, 학회형 토론장으로 자리잡아
기사입력 2025-12-23 오전 9:16:00 | 최종수정 2025-12-23 오전 9:16:21

내분비내과 전문의 66명 참여… 토론 중심의 학회형 토론장으로 확장

SGLT-2 억제제·GLP-1 작용제 등 고위험군 맞춤 치료제에 관심 집중

CGM 활용한 정밀 혈당 관리와 디지털 통합 치료 전략 전망 소개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내분비내과 의료진이 토론과 논의를 이어가는 학회형 프로그램 ‘4D 심포지엄(Diabetes Debate & Discussion symposium with Daewoong)’에서 올해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바탕으로 초기 치료 전략과 약제 선택 기준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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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째를 맞은 ‘4D 심포지엄’은 전달식 강의 중심의 학술행사와 달리, 패널 토론과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대학병원 교수진과 개원의가 함께 참여해 최신 근거와 현장 진료 경험을 함께 공유하고, 진료 현장에서 자주 부딪히는 문제를 더 현실적으로 논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대웅제약 4D 심포지엄 전경

 

이번 행사는 대학병원 교수 및 개원의 등 내분비내과 전문의 6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2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됐으며, 김성래·김신곤·조영민·정인경 교수 등 국내 당뇨병 분야 전문가가 좌장단으로 참여해 주요 세션을 이끌었다.


◆ 개정된 진료지침, 고위험군에 맞춘 치료 전략 제시

이번 프로그램에서 의료진의 관심은 올해 개정된 당뇨병 진료지침을 실제 처방에 적용하는 방법에 모아졌다. 진료지침은 의료진이 치료를 시작하고 약제를 선택할 때 참고하는 기준으로, 이번 개정에서는 혈당 수치뿐 아니라 심혈관질환·심부전·신장질환 등 주요 합병증 위험과 환자 상태를 함께 고려해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향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고위험군에서는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 고려하는 방향과 함께, 일반 환자에서는 메트포르민도 여전히 중요한 선택지로 함께 고려하는 방향이 논의됐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줄여 소변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혈당을 낮추는 당뇨병 치료제로, 혈당 조절과 함께 체중·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심장·신장 관련 위험이 큰 환자에서의 이점이 보고되면서 고위험군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식후 인슐린 분비를 돕는 호르몬의 작용을 강화해 혈당을 낮추는 치료제다.


1일차 첫 강연을 맡은 배재현 서울의대 교수는 진료지침 개정과 관련해 “메트포르민은 여전히 당뇨병 치료에서 중요한 약제이지만, 새로운 진료지침은 혈당 수치 중심의 접근에서 벗어나 고위험군에서는 SGLT-2 억제제 등 심혈관질환, 심부전 및 신장질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약제를 우선 고려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종한 건국의대 교수는 환자 중심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혈당 수치만 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동반질환, 체형, 생활습관 등 환자 특성을 함께 반영하는 접근이 현대 당뇨병 치료의 기본 구조”라고 밝혔다. 그는 동반질환이 있을 경우 SGLT-2 억제제 또는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 고려하는 흐름이 보다 분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 조영민 교수는 SGLT-2 억제제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며 “노화는 몸이 인슐린에 반응하는 힘을 떨어뜨리는 큰 요인인데, SGLT-2 억제제가 혈당 강하와 별개로 노화와 관련된 변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시사하는 전임상 연구 결과들이 흥미롭다”고 언급했다.


◆ CGM 기반 최신 혈당 관리 기술과 활용 전망

2일차에는 연속혈당측정(CGM)을 활용한 최신 혈당 관리 전략이 소개됐다. 일반적으로 혈당 상태를 확인할 때는 당화혈색소(A1c, HbA1c) 등으로 대표되는 평균 지표를 활용하는데, 평균 수치만으로는 혈당이 하루 동안 어떻게 변하는지 흐름과 패턴을 충분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왔다. 연속혈당측정(CGM)은 센서를 통해 혈당 변화를 연속적으로 추적하는 기술로, 혈당 변동과 저혈당 위험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고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아울러 향후 자동 인슐린 조절 시스템과의 연계 등 디지털 기반 통합 관리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김상수 부산의대 교수는 “당화혈색소는 평균 혈당만 보여 혈당 변동이나 저혈당 위험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며 “CGM은 혈당 흐름을 연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입체적인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여리 가톨릭의대 교수는 CGM이 기존 혈당 측정의 한계를 보완하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기술 발전과 함께 활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 본부장은 “4D 심포지엄은 진료지침 변화 등 의료 현장의 핵심 이슈를 의료진이 함께 해석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회형 토론 플랫폼”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지침 개정 이후 환자 상태와 동반질환에 따라 약제 선택 기준을 점검하며 환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초기 치료 전략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의료진이 변화하는 치료 환경을 실제 진료에 연결할 수 있도록 최신 지견 공유를 확대하고 학술 지원과 정보 공유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newsonpeople.co.kr 작성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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