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나은병원은 지난 10일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건강·문화 아카데미를 열고 하헌영 병원장과 우재룡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소장이 연자로 나와 열띤 강의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200여 명이 모인 이번 강좌에서 하헌영 병원장은 '아름답고 건강한 인생'이라는 주제로 킬레이션 요법(노화방지 프로그램)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킬레이션 치료는 아미노산을 정맥으로 서서히 주입해 체내에 축적된 불필요한 중금속이나 독성물질과 결합, 재빨리 소변으로 배출시켜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다.

이 치료는 미세한 모세혈관에 이르기까지 순환이 회복되고, 특히 고혈압, 당뇨, 중금속 중독, 협심증, 동맥경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시술로 알려졌다.

이어 우재룡 소장은 '풍요로운 노후설계'를 주제로 재무적·비재무적 노후 설계에 대해 강의를 이어갔다.

우 소장은 "은퇴는 인생 100세 시대에서 제 3의 새로운 인생이라고 전하며 긴 은퇴기간을 멋지게 보내기 위해 중요한 것은 재무설계 뿐만 아니라 행복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잘 짜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이날 강의가 참석자들의 큰 호응 속에 마쳤다는 강남규 나은병원 기획부원장은 "나은병원이 시민들의 건강과 문화에 큰 밑거름이 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은병원 측은 "인천 서구 문화회관에서 정기적으로 2달에 한 번씩 지역 주민들을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건강·문화 아카데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