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올해로 3회째인 7월 8일, '세븐에이트 데이'(Seven-eight Day)를 맞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염색봉사 행사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염색봉사는 2회 때보다 규모를 늘려 서울·경기·충청지역의 중계·풍남·흰돌·아산시 노원·천안시 노인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동성제약 본사와 공장에서 각각 구성된 10여 개 팀의 염색봉사단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노인들에게 염색은 물론 샴푸와 드라이까지 염색시술의 전 과정을 서비스했다. 

이날 봉사단은 평소여유가 없어 염색을 못하거나 이를 해줄 가족이 없는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종합사회복지관별로 80~100명 이상씩 염색시술을 진행했다.
 

행사에 나선 봉사직원들은 염색 후 자신의 모습에 크게 만족해하는 노인들의 모습들을 보며 봉사에 대한 자부심과 흐뭇함을 보여 행사진행 내내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실시됐다. 

동성제약 故 이선규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2010년에 시작된 7월 8일 세븐에이트 데이는 "고령화 시대에는 노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관심이 커져야 우리사회가 행복해진다."는 이념을 반영해 매년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자식이 부모에게, 손주가 할머니와 할아버지에게 소중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으로서의 염색을 제안하고 있다는 동성제약은 지난해 11월 10년간 염색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인정받아 시회복지유공 서울시장상을 표창 받았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세븐에이트 데이는 매년행사의 규모를 확대해 전국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무의탁 독거노인, 양로원, 노인복지관 등을 대상으로 염색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가족단위로 어른들에게 사랑과 공경을 표현할 수 있는 염색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세븐에이트 데이에는 임직원에게 세븐에이트 무향료 컬러크림을 나눠주고 부모님께 직접 염색할 수 있는 작은 사내행사도 함께 진행했다"는 그는 "세븐에이트 데이가 이웃과 가족에게 사랑을 전하는 날로 자리잡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