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의학회(회장 이원식)는 지난 15~16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한국제약의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제약산업에서의 Medical affairs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원식 한국화이자제약 회장은 Medical affairs의 업무범위에 대해 발표했고, 한국노바티스의 Ang Guan Lee는 field medical의 역할을, 지동현 한국애보트 고문은 Medical affairs의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뤄져 Medical affairs 역할에 대한 회원들의 이해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이어 한국제약의학회의 2018년까지의 새로운 미션과 비전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렵하는 비전워크숍이 진행돼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INFLUENCE: Cialdini and Diamond'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더랩에이치 김호 대표의 특강은 참석 회원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소통’에 대한 신선한 이해를 도왔다.

제약의학은 의약품·백신·의료기기·진단기기 등의 연구·개발·평가·허가·모니터링 등을 다루는 의학의 한 분야다.

한국제약의학회는 의약품 등의 개발에 필요한 의학적, 과학적, 윤리적 지식을 정부, 제약업계, 전문 학계에 전파하고 제약의학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지난 1995년 9명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회원은 140여 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