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방암학회(회장 조세헌, 이사장 박찬흔)는 2012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유쾌(乳快)한 모녀의 P.S I Love You' 사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유방암 극복에 있어 여성 가족구성원의 정서적 유대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유방암 환자와 함께 딸, 엄마, 자매 등 환자의 여성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한국유방암학회는 유방암 환자가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의 메시지나 가족이 유방암 환자에게 보내는 격려 메시지, 함께 유방암을 이겨낸 감동적인 이야기 등 유방암 환자와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주제로 한 감동 스토리 공모를 모집한다.

형식과 분량에 제한은 없으며, 사연과 함께 이름, 나이, 환자·환자 가족 여부, 연락처 등 인적 사항을 이메일(story@kbcs.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입상자는 8월 중 개별 통지하며, 대상, 금상, 은상 각 1명에게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이 각각 제공되고, 가작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공모전 관련 기타 사항은 유쾌(乳快)한 모녀의 유쾌한 유방암 이야기 ‘P. S I Love U’ 공모 사무국(02-318-2262)으로도 문의 가능하다.

박찬흔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은 "여성암인 유방암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여성 가족구성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환자와 여성 가족 구성원이 서로의 건강을 챙겨주는 지지자가 돼 유방암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유방암학회는 매년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건강의 중요성과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유쾌(乳快)한 모녀'를 주제로 유방암 환자와 함께 잠재적인 유방암 환자인 여성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유방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치료 의지를 고취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