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지난 1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프리미어 볼룸관에서 ‘나노 의학의 최신 기술동향’을 주제로 ‘제 6회 인하 나노 클리닉 심포지엄’ 및 ‘제 4회 유타-인하 DDS·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성완 유타대학교 석좌교수, 일본 교토대학 현승휴 교수 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승림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와 국가지정 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유효성평가센터(NCEED)에서 적극적인 연구를 실시해 약물전달기술 및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과 개발기술의 임상 제품화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면서, 가시적인 성과와 관련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노 기술은 폭넓은 응용성으로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수 있는 21세기 국가 성장동력 중에 하나로, 바이오 기술과 결합해 의약분야의 혁신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또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em: DDS)은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약물 부작용은 최소화시켜 기존 의약품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점에서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나노 기술, 생명과학기술과 약물전달시스템 등을 국내외 유명 연자들을 초빙, 최신 지견과 연구성과 발표 점검 등 토론의 장을 마련해 임상응용 가능성을 진일보 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구중심병원의 성공적 모델 중 하나인 일본의 동경여자의과대학 Teruo Okano 교수의 'Cell Sheet Technology as Novel Tissue Engineering'이라는 주제로 세포 치료를 위한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소개하고 병원 중심 의료기술 산업화 모델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심포지엄은 인하대병원 연구부와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 국가지정 소화기질환 의료제품 유효성평가 서비스센터(NCEED)가 공동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