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의사회(회장 임태우)는 오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동대문구, 중랑구, 노원구 저소득층 어린이 100명을 놀이동산으로 초대해 건강한 치아 사생대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사랑나눔의사회는 ‘찾아가는 치과 선생님’ 활동을 통해 연중 계속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구강보건 교육, 검진, 치료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치과선생님’은 올해 5월까지 연인원 335명의 어린이를 진료했다.

<사진> 어린이들이 사랑나눔의사회 회원병원에서 치과치료를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이명희 중랑구 망우지역아동센터장은 "건강한 치아를 주제로 야외활동을 하니 우리 아이들이 구강보건의 중요성을 더욱 친근하고 확실하게 배우게 될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임태우 사랑나눔의사회 회장은 "‘찾아가는 치과 선생님’은 학교검진을 통해 구강보건 문제를 발견해도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시작한 사업"이라며,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과 선생님들, 자원봉사자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신영 치과의(중랑구 상큼한 치과 원장)는 "개업의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할 일을 알아보다가 저소득층 어린이를 정기적으로 찾아가 검진하고, 이동장비로 대응이 어려운 경우 치과 방문으로 연결해 치료하는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참여하고 있다"면서 자원봉사자 활동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