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결핵의 위험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생각을 모아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 향상과 결핵 조기 퇴치를 이루고자 ‘결핵 생각보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 결핵 현황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OCED 국가 중 1위이고 한 해 3만5000여 명의 결핵 신고 신환자가 발생하는 등 생각보다 많은 질병으로, 전체 결핵 환자 중 20~40대 젊은 층의 비율이 43%로 생각보다 젊은 질병이다.

또 한 해 2300여 명의 사람들이 결핵으로 목숨을 잃고 있는 무서운 질병이지만, 정작 많은 사람들은 결핵의 위험성을 크게 느끼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결핵 생각보다 캠페인’의 런칭과 함께 결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올바른 결핵 질환 정보 전달을 위해 6월 한 달간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온라인 캠페인은 결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결핵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결핵 생각보다 댓글 이벤트’와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등 SNS 매체를 통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펼친다.

디지털 카메라, 컴퓨터 모니터 등 총 상금 약 300만원이 걸려있는 ‘결핵 생각보다 캠페인’ 이벤트의 자세한 참여 방법 및 내용은 캠페인 홈페이지(www.tbzero.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런칭 기념 온라인 이벤트 외에도 ‘결핵 생각보다 캠페인’은 대국민 공모전, 결핵 조기퇴치를 위한 첫걸음인 기침에 티켓 홍보물 및 중고등학생 대상 결핵예방 교육자료 등 대상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결핵퇴치에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