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질병관리본부가 공동주관(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주최)하는 올바른 손씻기 아동극 ‘뭉치와 병균끈적이’ 전국 투어가 1일 서울 마포구를 시작으로 약 두 달간 전국 21개 지역에서 1만7천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펼쳐진다.

매년 신종 전염병의 출현과 더불어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인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면역성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에는 올바른 손씻기 등의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위생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4~8세 어린이와 교사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극 투어는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주제로 하는 아동극을 공연하고,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주최 측은 손씻기 아동극의 경우 흥겨운 노래와 율동으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돼 자연스럽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최 측은 어린이들이 아동극 관람 후 배우들과 함께 직접 손을 씻어보는 손씻기 체험행사를 실시함으로써, 아동극의 내용을 되새길 수 있도록 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송형곤 의사협회 공보이사 겸 대변인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행사가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 데 아주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에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참여해 발족했으며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범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동극 전국 투어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연번	시도	지역	공연장소	관람인원	공연일
1	서울	마포구	마포구청대강당	1,000	6. 1(금)
2	강원	홍천	홍청군문화예술회관	450	6. 7(목)
3	충북	제천시	제천문화회관	500	6. 11(월)
4	전남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	1,000	6. 13(수)
5	전남	함평군	엑스포 전시영상관	200	6. 14(목)
6	전남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360	6. 15(금)
7	경북	문경시	시민문화회관	800	6. 19(화)
8	경남	통영시	시민문화회관	800	6. 20(수)
9	경남	창원시	늘푸른전당	650	6. 21(목)
10	충남	아산시	평생학습관 대강당	509	6. 25(월)
11	대전	서구	서구청대강당	400	6. 26(화)
12	충남	청양군	청양군문예회관	790	6. 27(수)
13	충남	논산시	문화예술회관	1,154	6. 29(금)
14	서울	도봉구	도봉구민회관	600	7. 3(화)
15	경기	파주시	파주시민회관	300	7. 4(수)
16	경기	시흥시	평생학습센터	330	7. 6(금)
17	제주	제주시	제주아트센터	1,200	7. 12(목)
18	제주	서귀포시	학생문화원	900	7. 13(금)
19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구회관	600	7. 17(화)
20	경기	하남시	문화예술회관	2,400	7. 18(수)~19(목)
21	서울	구로구	구민회관	2,000	7. 24(화)~25(수)